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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2019년~

 

 

달 옆에 바빡 붙어 있는 별 하나,
보기엔 저리 가까워 보여도
실제로는 저 별은 달 너머 저 먼 곳,
몇백, 몇천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별이겠지요.
그저 우리눈에,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보니
사이 좋은 친구처럼 딱 붙어 있을 뿐....

어쩌면 지금 우리옆에 딱 달라 붙어서
우리를 아프게도 하고 슬퍼게도 하고 괴롭게도 하는 일들 또한 달 옆에 붙어 있는 저 별처럼, 실제론 너무나 멀리 있어서, 우리와는 별 상관없는 사건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2019년도에는 저 먼 곳의 별빛을 붙들고
울고 웃기보다는 내가 발붙이고 서 있는 여기,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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