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며,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 예수와 부처는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던가?
그래서 일상인인 나에게는 자유로운 존재라는 말은 막연한 꿈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다만, 누군가를 무언가를 쫓아가기 위해서 허덕거리며 살아 가지는 말았으면...
다람쥐도 마음대로 쳇바퀴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사람인 나는...
자유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는 열망도 자유를 억압하는 욕심이 되어 버리는 것일까?
예수와 부처님은 놓아 버리라고 말한다.
나는 무엇을 놓아야 하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쥐고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가?
흘러간 과거와 다가 오지 않은 미래로 가득한 머리속을
현재의 바람소리, 숨소리로 맑게 씻어 내고 싶은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