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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국산 밀의 생명력 지난 주, 경아가 자연드림[수지구 상현동소재]에서 장을 보고나니 그냥 주더라면서 밀씨앗을 갖고 왔었다. 무심히, 빈 화분에 뿌리고는 잊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문든 베란다창문을 열려고 보니, 무언가 파릇한싹이 올라와 있었다. 아예, 흙을 밀고 올라와서 흙이 들려 있었다. 지난 주에 아무 생각없이 심었던 밀씨앗이 싹을 내민 것이다. 아이들을 모두 불러와서 새싹을 보여 주었다. 아이들도 나만큼이나 신기했던가 보다. "이야~!!이게 뭐야?" 질문이 끝이 없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작은 씨앗이 저렇게 작은 생명으로 탄생을 하다니, 유진이와 수진이가 엄마뱃속에서 나오던 장면만큼이나 감동적이었다. 더보기
맛있는 영양간식-곶감 생협에서 나오는 곶감이 달고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는다. 생협물건에는 향수와 추억이 어려있다. 예전에 맛보았던 맛과 향이 고스란히 생협물건에 들어 있다. 조금 전에 먹은 곶감도 마찬가지다. 꾸덕꾸덕하니 잘 말린 곶감에는 어렸을 때, 할머니집에서 맛보았던 그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라면의 조미료향이나 과자의 달콤한 유혹이 아니라,이 맛을 추억으로 남겨 주고 싶다. 다행히도 맛있는 곶감을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어줘서 고맙다. 생협물건은 그리 비씨지도 않지만, 설령 비싸다고 할지라도 도저히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이런 것들이 고스란히 물건속에 녹아 있기에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이다. 생협매장은 오프라인[자연드림]도 있으니 비교적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생협홈페이지도 링크.. 더보기
아이스에이지3-주말나들이 8월29 오전,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관나들이를 했다. "아이스에이지3"와 "마법사 녹터나" 중에서 뭘 볼까하다가 아이들이 공룡을 보고 싶다고 해서 아이스에이지3로 결정했다. 전날인 금요일저녁부터 유진이 와 수진이가 좋다고 난리다. 유진이녀석, 학교 갈 때는 늦장이더니, 영화보러 간다고 하니 6시에 맞춰 놓은 알람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옷을 입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수, 커피, 그리고 경아가 맛있게 준비한 점심도시락 김밥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각자가 챙겨 들고 9시20분경 영화관으로 출발했다. 영화관은 수원 영통, 그랜드백화점내 메가박스로 결정했다. 조조할인도 되고, 3D입체영상도 되기때문에.. 우리 집에서 720-1번을 타면 바로 가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27번을 타고 두진아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