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책임의 윤리- 한스 요나스,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 작은 것이 아름답다-슈마이허등은 인간을 위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속도가 인간성과 도덕성을 추월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을 심도있게 한 사상가들이다. 일찌기 노자는 小國寡民이라는 말로 욕망과 희망의 균형점을 모색하기도 했었다. 보물지도, 종위 위에 쓰는 기적,씨크릿 꿈꾸는 다락방등 요즘 유행하는 성공관련 서적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위대한 꿈을 꾸고,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매순간 그것을 각성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어맨, 60평이 넘는 아파트, 세계여행, 크루즈여행, 월 몇천만원, 연봉 몇 억등을 꿈꾸고 구체적인 사진을 보이는 곳마다 붙이기도 하고, 비젼보드를 만들어 벽에 걸어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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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26장
重爲輕根, 靜爲躁君 무거움은 가벼운 것의 뿌리가 되고, 고요함은 조급한 것의 임금이 된다. 是以聖人終日行, 不離重 그래서, 성인은 종일토록 다년도 묵중한 수레를 떠나지 않으며 雖有榮觀, 燕處超然 비록 영화로운 곳에 있어도 편안히 처하고 초연하다.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本, 躁則失君 어찌하여 만승의 주인으로 자신때문에 천하를 가벼이 하겠는가?[자신의 몸보다 천하를 가벼이 하겠는가?] 가벼우면 근본을 잃고, 조급하면 임금의 지위를 잃는다. 동양의학이나 武學에서 君은 흔히, 神이라고도 한다. 노君은 한 나라의 군주이기도 뜻하기도 하지만, 노자는 진정한 자아 혹은 원효대사가 초발심자경문에서 말했던 주인공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었던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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