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By name 이름 이름이 뭐지? 내 이름은 김경은 네 이름은? 이름이 뭘까를 생각하다 보니 이름이 없는 세상은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너와 다른 너를 구별하여 부를 수 없고 너와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그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름이 없는 세상에서는 지구상에 넘쳐나는 공산품을 지금처럼 만들어 낼 수도 없을 것이고 이름이 없는 세상에서는 나도 너도 우리도 없으니 나는 나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지 않을까? 나는 너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너는 한떨기 꽃이 되었다는 시의 뜻이 새삼 깊어지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의, 무언가의 이름을 불렀고 그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이름은 꽃이 되기도 하고 깊은 어둠이 되기도 했겠지요 꽃도 어둠도 이름을 부른 자가 만든 세상이니 이 세상이 꽃천지가 되는 것도 끝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