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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거룩한 삶과 부유한 삶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은 거룩한 삶을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룩한 삶이 가난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불교의 무소유나 유교의 영향으로 돈을 만지는 상인을 천시하는 경향이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우리 뇌 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교에도 유마거사처럼 거상이 되어서 풍요로움을 누리신 분이 계시듯 거룩한 삶과 가난한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은 왜곡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도 성경속에서 요셉이나 다윗이나 솔로몬등을 통해서 언제나 풍요로움을 약속하고 축복하신다. 단,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또한 그 분이 창조하셨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 또한 우리에게 주셨다면, 풍요로움을 약속하고 실현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풍요롭게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 실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오늘 아침에도 기도했다. 나에게 원하시바가 무엇인지, 내가 어디로 가기를 원하시는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길이 맞는지. 그리고, 모든 일이 그 분의 뜻대로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