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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저자: 에단 라지엘 *역자: 이승주 *출판사: 김영사 

  맥킨지는 기업컨설팅회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외에는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기업컨설팅회사이기때문에 세일즈비지니스와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짐작만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비교적 얇아서 출근시간 지하철에서 완독할 수 있었다.
  비지니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전에 읽었던 "카운슬러세일즈프로세서", "고객처럼 생각하라!"와 같은 지점에 있는 것 같았다. 다르다는 것은 기존의 세일즈, 다시 말해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던 시절에 구사하던 구태의연한 판매방식과는 다르다는 의미로 파악했다. '판매를 성공하려면, 판매를 잊어라'가 이 책의 핵심이다. 
 "더 좋은 쥐덫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쥐가 없는 사람들에게 쥐덫은 관심대상이 아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맥킨지에서 일하는 방식이며, 진정한 세일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다라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탁월한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체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기술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므로, 세일즈나 컨설팅이 직업이 아닐지라도 한번쯤 읽어둘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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