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보람있게 보내고 계시나요

전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뒤적거리다가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지은이는 '칼 포퍼'.
 포퍼는 1947년 7월, 브뤼셀 예술원에서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었답니다.
"나는 내가 옳다. 그러나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도 있다. 어떠하든 그것을 논의하기로 하자. 왜냐하면, 우리는 이런 방법을 통해서 우리 각자가 자기만 옳다고 주장할 때보다 더 참된 이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퍼는 인간이성의 오류가능성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민중을 이끄는 여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유토피아주의는 포퍼의 이런 주장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그 누군가 절대기준과 절대선을 제시할 수 있고, 그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면 유토피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유토피아가 지향하는 길위에 서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포퍼의 주장위 에 서 있는 것일까요? 당신은 어느 편에 손을 들어 주고 싶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칼 포퍼의 손을 들어 주고 싶답니다.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님께 글올립니다.  (0) 2009.10.09
[링크기사]2010년 체어맨W 출시관련기사  (0) 2009.10.05
반갑다 재현아!!  (2) 2009.10.01
아직 멀었다.  (0) 2009.09.29
내가 봐도 멋진 김경은^^  (0) 200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