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잔치를 연 사람이 새벽에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 꿈 속에서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던 사람이 새벽에 사냥을 하러 나간다. 꿈을 꿀 때 우리는 자신이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꿈꾸고 있으면서 꿈속에서 꾼 어떤 꿈을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는 깨어나서야 자신이 꿈을 꾸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지 완전히 깨어날 때에만, 우리는 이것이 완전한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제물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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