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아와 동대문쪽에 갔다가 오면서, 종로3가에서 M4101을 탔다. M4101은 전에도 말했어지만, 입석이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탈때는 다소 불편하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없어서,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되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차가 왔다. 좌석은 꽤 많이 남아 있어서 골라서 앉을 수 있었다. 현역시절, 기차와 고속버스와 인연이 깊은 보직이다 보니, 각 운송수단별 명당자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다. M4101의 명당은 운전석 뒤쪽의 뒤바퀴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좌석공간이 다소 어쩡쩡한 곳이다 보니 앞좌석과의 공간도 어쩔수 없이 다른 좌석보다 넓고, 좌석의 높이도 여기서부터 반칸정도 더 올라가서 위치하다보니 시야도 탁트인 곳이다. 이 곳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뒷문쪽에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이래저래 아직까지는 M4101을 운행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 같이 경아랑 둘이서 서울오가기는 M4101에 제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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