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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드리머 요셉

박정수목사님과 함께 하는 인물로 보는 성경공부시간에 요셉을 만났다. 요셉은 한마디로 드리머, 꿈꾸는 자이다. 한 없이 맑은 영혼을 소유한 사람인것도 같다. 요셉을 보면서 절대긍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17살의 나이에 애굽(이집트)로 노예로 팔려 간다. 노예로 팔려 간 요셉은 노예로서도 인정을 받을 만큼 열심히 일한다. 그래서 요즈음로 보면 대통령경호실장쯤 되는 보발디의 가정총무가 된다. 매우 준수하게 생긴 젊은 청년노예 요셉을 보발디의 아내가 유혹한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밝히며 거부하고, 보발디의 아내는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보발다에게 고소한다. 일반적으로 노예가 겁탈미수라는 중죄를 범하면 미련 없이 사형시키고 말텐데, 보발디는 요셉을 자신의 집에 있는 정치범수용소에 가두는 정도에서 겁탈미수와 중상모략사건은 정리된다. 감옥에 가서도 요셉은 천진난만하게 간수장의 일을 열심히 도와서 감옥에서도 총무일을 맡는다. 그리고 아마도 감옥에 긴 세월을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정도. 그리고는 이집트의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일에 추천을 받게 되고, 정확한 꿈해석에 감동한 바로는 이집트의 총리직을 요셉에게 맡긴다. 어제는 죄수, 오늘은 총리가 된 요셉. 하루아침에 총리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뒤로 죽을 때까지 이집트의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살아간다. 이것이 요셉의 삶이다. 그냥 읽으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그 순간순간을 상상해보면 참으로 끔찍한 삶들을 잘 이겨내며 살아 간 것 같다.
 형들이 노예로 팔아 넘겨 수천킬로 떨어진 이집트까지 갔다면, 17살된 아이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자신도 노예가 되었지만 앞으로 태어날 자신의 자손들도 노예로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요셉은 원망은커녕 룰루랄라 열심히 일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감옥에 가서도 요셉은 룰루랄라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하루아침에 총리가 되어서도 룰루랄라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인간의 계산기로 따져 보면 불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요셉은 인간의 계산기를 버리고 하나님의 계산기로 인생을 받아들인 것이다.

 속도를 늦추고 느리게 살아가는 삶, 목표를 버리고 여유있게 살아가는 삶, 미래나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삶, 절대긍정의 자세로 살아가는 삶의 배경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하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없는 느린 삶은 나태한 삶이고, 하나님없이 목표를 버린다면 맹목적인 삶이고, 하나님이 없는 현재를 살아가는 삶은 암울한 삶이고, 하나님이 없는 절대긍정의 삶은 뜬구름잡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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