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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09년12월 29일

 다들 10대씩판매를 하는 상황에서 실적이 저조하니 마음이 가시방석이다. 가족들의 아낌없는 믿음과 성원이 거기에 더 보태어져서 중압감이 장난이 아니다. 빨리 무언가를 이루기보다는 제대로 무언가를 이루어 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성과를 빨리 내고 싶은 마음은 어찌 할 수가 없다. 2003년부터 차를 팔았고, 남들에게 빠지지 않을 만큼 팔기도 했지만, 진정한 세일즈의 세계를 경험하고 체득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냥 팔았을 뿐인데, 제대로 세일즈를 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나니, 그래서 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 조급한 마음이 유일한 장애물일 수도 있는데....
 많이 팔기보다는 행복하게 팔고 싶다. 가장 좋은 건 행복하게 많이 파는 것인데,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과가 초라하니, 과정을 무시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다. 그렇다고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닌데.
 이제 현대자동차에 몸담은지도 월로 따지면 3개월, 일로 따지면 75일정도가 되었다. 사실, 이 곳에서 1등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그럴 자신도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그리고 과정관리다. 그래서....그래서.....사실, 스스로를 인터넷이라는 공개된 장소에 드러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잘나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잘나고 똑똑해지기 위해서 못나고 어리석은 모습부터 만천하게 드러내는 것이 순서인듯 싶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나의 모습, 나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이 곳에 적어 볼까 한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 본다면 언제가 책으로 펴내게 될 나의 세일즈노트의 밑그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아! 조금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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