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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자영업자 김경은

나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
*자동차구매컨설턴트/자동차영업사원/세일즈맨 - 지금까지의 직업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가장 편하고 고를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아서 김경은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아빠/남편/아들/동생/형 - 집에서 불리는 이름들이다. 친근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말들이지만, 이 또한 김경은이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대표언어로는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다.
*김경은 -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는 하지만, 뜻하는 바가 너무 넓어서 아무것도 드러내지 못하는 말인것 같다.
*자영업자 - 이건 브라이언트레이시가 나에게 붙여준 것이다. 사실, 트레이시는 모든 사람을 자영업자라고 말한다. 자신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팔아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렇단다. 월급생활자이든, 주부이든, 학생이든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협상을 진행하기도 하고, 선택과 포기의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하는 입장에 있다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영업자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면서 직업적인 목표와 개인적인 꿈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자영업자 김경은'이 '백수 김경은'이 되어서는 안된다. 굳이 이런 말을 하는 까닭은 스스로를 자영업자라고 내세우면서 백수같은 생활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자영업자와 백수의 틀린 점에 대해서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바가 있을 때가 글로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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