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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행복한 동행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행복한 동행'이 좋겠다. 세일즈를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역시, '행복한 동행'이 좋겠다. 행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로 결정했기때문에 나의 인생은 항상 행복하다. 문제가 없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문제로 인해서 동행자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을 수 있기에 문제는 언제나 행복과 동의어이다. 동행자가 나와 똑같지 않아서 언제나 시비거리가 생기고, 마음이 쓰이고, 때로는 싸우기도 한다. 그러면서 틀림이 아니라 다름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에 행복하다.
세일즈도 그런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 차를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행위에만 초점이 가 있으면, 세일즈는 참 재미없는 일다. 하지만, 세일즈를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길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세일즈는 더 이상 험난하고 고단한 일이 아니다. 천천히 함께 걸어가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구경하고, 힘들면 나무그늘에 잠깐 앉아서 쉬었다 간들 누가 무어라 그럴 사람도 없으니, 흘러가는 바람을 따라 밀려오는 아련한 추억을 되짚어 보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그가 무엇을 해주어서 그가 고마운 것이 아니라, 그저 그가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세일즈는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요즘 나는 무척 행복하다.
 '행복한 동행'-i am happy for you 그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