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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것? 법정스님이 입적하셨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었던 때가 1991년의 어느 봄날이었던 같다. 계명대 철학과에 입학해서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 라는 질문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던 것 같다. 사실 이 질문의 답이 궁금해서 삼수까지 해서 계명대철학과를 갔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어디에서도 듣고 싶은 답을 들을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사회환경이 어수선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철학, 정치철학, 환경철학이 대세였고, 한가롭게 존재론적 질문에 심취할 수 있었던 분위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나마 실마리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던 과목이 동양철학이었다. 그래서, 논어, 도덕경, 장자, 반야심경등을 거쳐서 손에 쥐게 된 책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였다. 이 책을 통해서 .. 더보기
형님에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인생 40에 만난 하나님이 보여 주시려는 그림 한동안 정신없이 원대한 목표와 한 없는 부를 쫓아다녔었다. 뒤돌아 보니 참 정신없는 인생이었다. 유행가 중에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노래가 있다. 원효대사의 초발심자경문의 첫 구절에도 '주인공아!'라고 나를 부르고 있다. 인생의 청춘기인 20대에는 나를 찾아서 방황을 했었고, 30대에는 꿈을 쫓아서 헤매다녔다. 40에 접어든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20대에 찾아다녔던 나는 실체가 보이지 않고, 30대에 그렇게 쫓아다녔던 돈은 지금 수중에 한 푼도 없다. 무엇을 쫓아 다녔던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만 것일까? 모세가 애굽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찾아 나선지 40년만에 가나안 땅에 들어섰다고 한다. 내 나이가 그 40이다. 서너시간이면 갈 수 있.. 더보기
[정원목사님]행복의 책임 정원목사님의 카페에 갔더니 다음과 같은 메모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올려 놓습니다. 다른 이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자기 인생이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불행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오직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자신의 잘못된 태도로 인하여 고통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결코 피동적인 존재가 아니며 삶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의식과 자세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결코 해방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할 때 비로소 사람은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더보기
[인문학]철학.문학.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온라인으로 철학,문학.역사등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트앤스터디 http://www.artnstudy.com/main.asp 더보기
[성경공부]온라인에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매 과정 후, 간단한 테스트도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다음을 클릭해 보세요. 성경통신교육원 http://www.bible.kr/ 더보기
[썩소]김경은!화이팅하소서!! 더보기
인라인스케이트 왕왕초보들 더보기
[영적가면을 벗어라]욕구의 분류 '영적 가면을 벗어라'에서 래리 크랩은 욕구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무언가에 대한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다. 류시화시인의 책제목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웠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무언가에 대한 갈망,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알베르토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처럼 햇살이 너무나 따사로워서 살인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적도 있었을 것이다. 너무나 따사로운 햇살 가운데로 찾아드는 섬뜩하고 차가운 허무함을 느껴 본 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형태였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외로움이나 허탈함이나, 무의미함등을 경험하고 또 잊어버리고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다. 이러한 인간실존의 불완전성과 완전함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더보기
[새벽기도]복음의 길 새벽 4시 정원목사님의 '부르짖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통성기도와 묵상기도로 나눌 수도 있는 것 같다. 정원목사님의 또 다른 책, 예수호흡은 묵상기도라고 할 수 있고, 부르짖는 기도는 통성기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원목사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 주신다고 한다. 이스라엘백성도 갈급할 때면 하나님을 향해서 부르짖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들어 주셨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 교회가 부르짖는 기도에서는 최고였는데, 부르짖는 기도가 약해지면서 교회의 부흥도 함께 시들해졌다고도 말씀하신다. 어찌 되었든, 나의 경우에는 묵상기도도 좋지만, 통성기도를 통해서 기운을 북돋우는 것이 좋을 같았다. 묵상기도 호흡기도는 깊이는 깊어지지만, 그만큼.. 더보기
[믿음과 현실]믿는 대로 이루어질 것인가? 수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믿는 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웃어 넘기고, 어떤 사람은 진실로 믿음을 가지고 뭔가를 하기도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한 사람 이상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면 한번쯤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꿈을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서 시각화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날들이 모이면 원하는 바를 꼭 성취할 것도 같다. 다만, 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어떤 목표를 정해서 매진해야 할까? 돌진없는 목표는 허무함이요, 방향성이 없는 돌진은 무모함이라고 칸트가 말했다. 그러니 돌진과 목표가 모두 중요하다면, 돌진 이전에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시간 또한 진정한 돌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적인 돌진상태라고 말하고 싶다. 나.. 더보기
[습관]마인드리노베이션-당신 뜻과 내 뜻 *하나님의 계획 지난 해 12월부터 우연히 다시 가게 된 교회, 아무 생각없이 나에게 닥친 고통을 해결하고자 나가게 된 교회, 그 작은 발걸음이 엄청난 바람이 되어서 내 인생을 뒤집어 놓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때 나에게 주셨던 그 고통, 우리 가족에게 닥쳐 왔던 그 고통 또한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획하셨던 일인 것 같다. *기도의 변화 지난 해 12월, '하나님! 제가 지금 이런 상태에서 저런 상태로 가고자 합니다. 하나님! 저런 상태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했었다. 한 마디로 내 뜻대로 일이 될 수 있도록 당신 뜻을 사용해달라는 거다. 마태복음을 읽어 보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셨다. 마태복음 26장 39절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 더보기
거룩한 삶과 부유한 삶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은 거룩한 삶을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룩한 삶이 가난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불교의 무소유나 유교의 영향으로 돈을 만지는 상인을 천시하는 경향이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우리 뇌 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교에도 유마거사처럼 거상이 되어서 풍요로움을 누리신 분이 계시듯 거룩한 삶과 가난한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은 왜곡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도 성경속에서 요셉이나 다윗이나 솔로몬등을 통해서 언제나 풍요로움을 약속하고 축복하신다. 단,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또한 그 분이 창조하셨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 또한 우리에게 주셨다면, 풍요로움을 약속하고 실현하.. 더보기
믿음은 느낌일까? 의지일까? 1991년 봄, 대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문득 떠올랐던 질문이다. 믿음은 느낌에 속하는 것일까, 아니면 의지에 속하는 것일까? 그 당시, 나는 하나님을 느끼고 싶었고, 만지고 싶었다. 하지만, 도저히 만질 수도 없었고, 느낄 수도 없었다. 다만, 성경책만 부여 잡고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심경이 답답했었던 것 같다. 어린 마음에 하나님이 진정으로 존재하신다면, 예수님이 진정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면 내가 일상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세상 모든 만물처럼 하나님과 예수님도 그렇게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존재이기를 기대했었던 것 같다. 그런 나의 기대와는 달리 그 분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고, 들려 주지 않았다. 그래서, 교회에서 조금씩 거리가 멀어진 것 같다. 2010년 1월 .. 더보기
[링크기사]쏘나타 2.4 타보니 일본차 캘리가 수입되면서 쏘나타와 그랜져와 비교하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차라는 것은 애초에 개발될때의 컨셉이라는 것이 있다. 캠리는 일본메이커에서 만들었지만, 일본의 소비자가 아니라, 미국소비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차다. 차는 방안에 모셔 두는 전자제품이 아니라, 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는 물건이다. 그래서 그 나라의 도로사정과 운행스타일을 고려해서 만들어 진다. 아무래도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소비자들이 일본소비자들보다는 장거리를 운행할 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도로의 포장상태도 생각보다는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국에서 제작된 차들의 서스펜션은 대체로 무르다. 소파드리븐이라는 용어도 미국에서 생산된 차를 일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반해서, 일본의 도도는 직선주로보다는 곡.. 더보기
[링크기사]자동차엔진의 비밀 어떤 엔진이 좋은 엔진일까요? 용도나 특성에 따라서 다양하게 개발되기때문에 단편적으로 이 엔진이 가장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습니다. 다음 기사는 이러한 엔진에 관하여 정리해 놓은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401507.html 더보기
[기도]노래를 부르는 삶 자기 일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게 해 주소서 더보기
[기도]성 프란체스코 당신의 한 없는 넉넉함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더보기
[기도]매일 아침 부서지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을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모든 불순한 생각과 모든 세상적인 욕망이 다곤의 우상처럼 매일 아침 언약궤 앞에서 부서지게 하소서 우리에게 혈과 육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이렇게 우리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주님께 드리는 우리의 피의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사도 바울처럼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내가 날마다 죽노라" 더보기
[기도]능력과 지혜를... 오! 하나님, 오늘 하루를 바르게 살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제게 닥쳐올 모든 시험을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제게 맡겨진 모든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힘과, 제게 부여된 모든 책임을 감당할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분별하는 지혜와, 나서야 할 때와 나서서는 안 될 때를 분별하는 지혜와, 자신이 견해를 표현해야 할 때와 잠자고 있어야 할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렇게 함으로 제가 오늘 밤 잠자리에서 기쁨과 행복과 만족을 느끼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