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선물, 자기경영의 조건

 

 

피터 드러커의 선물

자기 경영의 조건

 

피터 드러커의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으므로, 이 책이 피터 드러커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 조덕영사장님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펼치게 된 것은 피터 드러커의 생각, 사상에 관해서 알고 싶은 마음에, 그 분의 책을 기웃거리다가 중도에 덮어 버린 기억 때문입니다. 어쩌면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이사이기도 한, 조덕영사장님의 책을 통해서, 피터 드러커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랄까요!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피터 드러커는 잊게 됩니다. 조덕영사장님이 책 속에서 피터 드러커를 인용하는 문구가 거의 없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온전히 조덕영사장님의 저작물, 조덕영사장님의 사상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Step2 인생에 대한 탐구에서 인간생활의 원리를 인연과보로 설명할 때에는 피터 드러커가 아니라, 불교, 도교가 버무려진 한국사상사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니까요!

또한, 이 책의 전반에 흐르는 주제는 자유, 자유인입니다. 자유, 자유인~철학, 인문서적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단어 아닌가요! 지금까지 읽은 어느 경영서적, 자기계발관련 책에서도 인생의 목적, 목표를 자유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책을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충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행복한 자유인이 되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부자가 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선,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리이타, 성공을 원한다면 타인의 성공을 기꺼이 도와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이게 뭘까? 조덕영사장님은 불법과 비리, 이기적인 욕심이 가득한 이 세상이 아니라,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시는 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조덕영사장님은 불법과 비리, 이기적인 욕심, 일등지상주의가 난무한 까닭은 우리 모두가 같은 판에서 돌아가고 있기때문이라고 역설합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준 판을 과감히 깨어 부수고, 내 판을 만들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에 대한 탐구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탐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나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출발선이 된다면, 자기사기(자기를 속이는 일), 자기부정, 자기비하를 하는 일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자리이타(자신의 이익을 타인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함), 자립이타(타인을 도와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춤), 자각각타(자신의 깨달을을 통해서 타인도 깨닫게 해 줌)와 같은 행복한 자유인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늘 곁에 끼고 다니면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내일의 내 삶은 오늘의 내 삶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속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자유인이 되는 길은 무임승차가 허용되지 않기에, 지금 당장 인생전략을 새로이 설계하고 점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선물 자기경영의 조건~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www. weceo.org